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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방문새소식

자신이 빛나면 인생에 어둠은 없다.

명성의원 2021.08.14 10:11 조회 161
1.부모가 먼저 자녀에게서 독립하라

서양에는 ‘부모와 자식은 수프가 식지 않는 거리에 사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너무 가깝거나 멀지않은 거리에 사는 것이 이롭다는 뜻이다. 부부 중심인 서양에서는 은퇴 후 자녀와 적당히 떨어져 살면서 대등한 관계를 유지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나이 들수록 부부 중심이 아닌 자녀 중심으로 돌아간다.

특히 성인이 된 자녀를 아이처럼 대하며 품 안에 끼고 사는 부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부모의 행동을 자녀가 부담스러워할 수 있고, 결국 자녀가 부모에게서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자녀와의 관계를 좋게 하려면 부모가 먼저 자녀에게서 독립해야 한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자식도 남이다. 자녀와 적당한 거리를 둔 채 자녀를 인격과 개성이 다른 개체로 여길 필요가 있다.


2.은퇴 후 자녀와의 관계, 40대부터 준비하라

40대에게 은퇴 후는 먼 훗날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퇴 설계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녀와의 관계는 더욱 그렇다. 강학중 소장은 “40대부터 은퇴 후 자녀와의 관계를 준비하면 좀더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며 “그러려면 지금 당장 자녀와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되짚어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3.현재 40대 남성이라면 보통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두었을 것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아이를 둔 아빠라면 무엇보다 먼저 자녀에게 사과하고 고마워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그래야 아이도 아빠 말을 들을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했다. 부모라면 아이에게 사과할 일이 한두 가지 있을 것이다. ‘나는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아빠라면 자녀에게 서운한 점은 없었는 지 직접 물어보자. 부모는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아이는 아빠에게 서운한 점이 있을지 모른다. 그다음에는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얼굴 보고 말하기 어려우면 편지 또는 이메일을 쓰거나, 카카오톡·문자메시지를 보내도 된다. 또한 아이에게 고마워할 일이 한두 가지 있을 것이다. 이에 관해서도 진심을 다해 표현하자.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자녀에게 말할 때 무조건 부드럽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빠가 걱정하는 것이 무엇이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냥한 말투로 말하자. 물론 말투가 하루아침에 부드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꾸준한 연습으로 단련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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